미술 농부
-
밀레의 그림 '정오의 휴식'에 녹아 있는 농민에 대한 따스한 시선
<만종>, <이삭 줍는 사람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는 19세기 프랑스 아카데미의 귀족적 취향의 주제에서 벗어나 농부들의 고단한 삶의 장면을 그려낸 사실주의 계열 작가이다. <정오의 휴식> 역시 노동 중 잠시 짬을 내어 단잠을 자는...
2024.09.30 14:11
-
태워서 비운 40년, 파리와 청도를 오간 숯의 화가 일대기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문경과 상주가 나와요. 그쪽은 산세가 거친데, 소백산맥의 끝자락인 이곳 청도는 산자락이 완만하고 부드럽습니다. 낙동강을 타고 올라온 바람이 여기 막히면서 비를 뿌려요. 습기가 많고 햇볕이 좋아서 예로부터 과수 농사가 잘됐죠."'숯의 화...
2024.08.29 08:39
AD